'대낮에 귀신?'...책 들고 올림픽대로 활보한 여성

2022-04-27     이상완 기자
지난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여성이 고속도로 한 가운데를 버젓이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 여성이 다수의 차량이 달리고 있는 올림픽대로 한 가운데서 역방향으로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여성이 고속도로 한 가운데를 버젓이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졌다. 

작성자 A씨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며 "대낮에 귀신인가.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용기가…"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분홍색 경량 패딩을 입은 한 여성이 가방을 메고 한 손에는 책을 든 채 올림픽대로를 당당하게 걸어간다. 낮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는, 여성 사이로 차들이 쌩쌩 지나가며 위태로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상 속 A씨는 "뭐야, 뭐 하세요. 여기 올림픽(대로)인데. 어디 가세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여성을 사이드 미러로 재차 확인했다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차례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한편 해당 여성이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한 네티즌은 "저 여자 또 지나가네. 갓길로 맨날 지나다니던데 오늘은 차선을 걸어간다"라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귀신이 아니라 귀신이 되고 싶은 것"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너무 위험하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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