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보름 만에 트리플A 강등...메이저리그 5경기 출전

2022-04-23     박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보름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보내고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수 앤서니 앨퍼드를 로스터에 넣었다.

박효준은 2014년 야탑고 시절 활약을 발판 삼아 당시 한국 야수 최고액인 116만 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인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양키스에서 한 타석만 선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어 지난해 7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8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처음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막판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았던 박효준은 지난해 45경기 타율 0.195 3홈런 14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MLB 개막 로스터에 생애 처음 포함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 선발 출전해 안타까지 때렸다.

그러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피츠버그가 지난 22일까지 13경기를 치르면서 박효준은 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14(14타수 3안타) 3타점를 기록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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