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10체급 모두 항저우 AG 진출자 확정…-58kg이하급 장준 포함

2022-04-17     이형주 기자
관련 사진. 사진|KTA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아시안게임에 나설 태권 전사들이 확정됐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선수들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3차 평가전에서 남자–58kg 장준이 배준서를 누르고 아시안게임 티켓을 확보했다. 여자 67kg 이하급 김잔디는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확정했다.   

4월 16일에서 17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3차 평가전이 진행되었다. 지난 2차 평가전에서 이미 진출자가 가려진 남자 –80kg, 여자 –49kg 두 체급을 제외한 나머지 8체급의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평가전은 2021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 1~3위자가 참가하고,  남녀 각 5체급(남자–58kg, -63kg, -68kg, -80kg, +80kg, 여자–49kg, -53kg, -57kg, -67kg, +67kg)에서 세 차례 진행하여 먼저 2승을 차지한 선수가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남자 –63kg에는 이기범(한국가스공사), -68kg는 권도윤(한국체대)이 2차전 평가전 이어 3차 평가전에도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진출을 확정했다. +80kg 이선기(전주시청)는 3차에서 진출자를 확정짓지 못하고 재경기까지 진행한 결과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변길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을 누르고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53kg 박혜진(고양시청), -57kg 김유진(한국체대), -67kg 김잔디(삼성에스원태권도단), +67kg 명미나(인천광역시 동구청)가 최종 출전권을 따냈다.  

총 10개 체급의 출전선수를 확정한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우승을 노린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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