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5년 만의 봄배구 진출에도...'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과 재계약 포기

2022-04-15     최병진 기자
장병철 감독. 사진|프로배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한국전력 빅스톰이 장병철(45)과의 작별을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15일 "장병철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새 감독 선임을 통해 적극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역종적인 팀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장병철 감독의 노고에 감가드린다. 그동안 팀 성적을 꾸준히 향상시킨 공헌을 인정하여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나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하여 재계약을 포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병철 감독은 3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꾸준히 성장시켰다. 박철우(36), 신영석(35) 등의 베테랑과 함께 임성진(23) 같은 젊은 선수들과 조화를 이뤘다. 이번 시즌은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봄배구도에도 나섰다. 하지만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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