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좀’ 정찬성 출사표, “지키는 싸움 안 합니다…다들 고맙습니다”

2022-04-09     이형주 기자
출사표를 던진 정찬성(우측). 사진은 대회 포스터. 사진|U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경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국 격투계의 영웅 정찬성(34ㆍ코리안좀비MMA/AOMG)은 오는 4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ㆍ호주)와 UFC 페더급(-66㎏) 타이틀전을 갖는다. 이는 이번 UFC 273의 메인 이벤트다. 

현재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에 놓여있다는 평이지만, ‘코리아 좀비’ 정찬성은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기 위해 계체를 포함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정찬성은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SNS에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과의 사진과 함께 “20시간 넘는 시간 동안 여기까지 와준 사람들과, 저를 도와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엄청나게 압박받는 상황이지만 제 꿈 앞에서 이번엔 절대 지키는 싸움을 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KO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하면 이건 미리 미안하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걸 알아야 해요. 제 자신을 믿고 싸워보려고 합니다. 다들 정말 고맙고, 이렇게 모두를 연결해준 '격투기'에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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