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7년만!' 피츠버그 박효준, 개막 로스터 진입

2022-04-07     박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 로스터 28인을 발표했다.

내야수 박효준이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처음이다.

박효준은 2014년 뉴욕 약키스와 계약해 미국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 야수 최고액인 116만 달러로 계약했다.

그러나 빅리그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유망주 평가를 받으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인고 끝에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박효준은 멀티 포지션 능력을 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45경기 타율 0.195, 3홈런 14타점 16득점으로 시즌을 끝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수비 능력과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타율 0.308,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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