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해는 3선발로 시작! 11일 텍사스전 출격

2022-04-01     박재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류현진(35)이 이번 시즌을 3선발로 시작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일(한국시간)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호베 베리오스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라며 선발 로테이션을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3년간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처음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토론토 이적 후 2020년과 2021년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올해는 베리오스에게 영광을 내주게 됐다.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은 오는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의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패였고 평균자책점도 어깨 부상으로 1경기 등판에 그친 2016년(11.57)을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피홈런도 24개로 가장 많았다.

올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1개였다.

이어 4일 휴식을 취하고 3월 31일 청백전에서 4이닝 동안 61개을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올해 첫 상대 텍사스를 상대로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두 차례 텍사스를 만나 1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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