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 전인미답 NBA 최다 1336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2022-03-10     이형주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73) 감독이 전인미답의 고지에 등정의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샌안토니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4-119로 패배했다.

샌안토니오 왕조를 세웠으며 현재도 팀을 지휘하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미 지난 경기에서 NBA 감독으로 1335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돈 넬슨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과의 타이 기록을 썼다. 이날 전인미답의 고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만 5차례(1999년·2003년·2005년·2007년·2014년) NBA 정상에 섰고, 2020년에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가져오기도 했다. 여기에 팀 던컨 등 숱한 스타들도 육성한 감독계의 전설 그 자체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또 다른 금자탑에 도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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