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선가희, 뇌출혈 치료 중 사망 비보 “누구보다도 농구 사랑했던 선수”

2022-03-05     이형주 기자
관련 비보를 전하는 KB스타즈 여자농구단. 사진|KB스타즈 여자농구단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여자농구계에 비보가 닥쳤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KB스타즈 여자농구단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KB스타즈와 함께 한 선가희 선수가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KB는 “선가희 선수는 2월 11일 뇌출혈 증상이 발현하였고, 당일 응급 수술 후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미리 공유하지 못한 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입장에서 부디 해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례절차도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이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습니다.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2000년생의 포워드로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 이후 활약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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