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이징 패럴림픽 개회식 35번째 입장...기수는 컬링 백혜진

2022-03-04     박재호 기자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 백혜진(왼쪽)과 정성훈. 사진|장애인체육회 제공.

[STN스포츠] 베이징 패럴림픽 공동취재단 = 대한민국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35번째로 입장한다.

한국 선수단이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이징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한다. 중국 간자체 획순에 따른 입장 순서다.

개회식에서는 선수 18명(하키 13명·컬링 5명)과 윤경선 선수단장 및 임원까지 총 41명이 참가한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의정부 롤링스톤)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15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일 국제패럴림림픽위원(IPC)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참가를 불허했다.

당초 IPC는 하루 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중립국 선수 자격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가 다른 국가의 반발이 거세지자 3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참가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개회식에서는 참가팀 중 벨기에가 가장 먼저 입장한다. 벨기에는 레미 마지를 비롯해 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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