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서린, 걸그룹 불륜녀 루머 분노 "억측 강경대응"

2022-02-13     이상완 기자
'가비엔제이' 제니·서린이 걸그룹 출신 불륜녀 루머를 해명했다. 멤버 제니와 서린.사진|제니, 서린 SNS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가비엔제이' 제니·서린이 걸그룹 출신 불륜녀 루머를 해명했다.

제니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내가 거명되고 있다는 것이 황당하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내 이름을 거명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겼다"고 적었다.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너무 힘이 든다.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달라"면서 "관련된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난 아니"라며 "아니니까 지인들 팬들 걱정말라. 여러분 이제 그만해달라"고 청했다.

서린 역시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글은 처음으로 써보는 것 같다"며 "전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연 하나로 밤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 기사나 영상에 내가 거명 돼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한 하루다. 난 기사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그만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썼다.

"열심히 노래해온 시간들과 나의 인격을 훼손하는 무분별한 허위사실은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불법적이고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기에 대응 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지만, 걱정하고 있을 가족, 지인, 팬들을 위해 몇 글자 쓴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그만해달라"고 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이다. 남편이 A씨와 불륜을 저질러 (그녀가) 임신 중"이라며 "내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남편은 관계를 정리했고, 자신의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과 1년 가량 만났고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다며 낙태비를 요구했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실명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1988년생 3인조 걸그룹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과 유튜버는 가비엔제이 제니와 서린을 상간녀로 지목했다. 제니는 2012년 가비엔제이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작곡가 김수빈과 결혼했다. 서린은 2014년 3인조 걸그룹 '베이비'로 데뷔, 예명인 미호로 활동했다. 2015년 해체 후 2016년 가비엔제에 합류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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