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드 못 지킨 레스터, 10위 추락

2022-01-24     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 브렌든 로저스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레스터 시티가 10위로 추락했다. 

레스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브라이튼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레스터는 직전 경기에서 후반 94분까지 앞서 있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에게 2골을 내주며 지는 충격패를 당했다. 거의 경기 막판에 2골이나 내주며 패했기에 상흔이 남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스터가 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레스터는 이날 후반 26초만에 공격수 패트손 다카가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브라이튼이 맹공에 시달렸고 후반 36분 대니얼 웰백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홈에서 승점 1점만을 가져왔다.

연이은 리드 수성 실패에 레스터의 순위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초반 승점 사냥에 실패한 결과에 최근 부진이 이어지며 레스터의 순위는 10위까지 내려갔다. 레스터는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이를 모두 잡아도 최대 올라갈 수 있는 순위가 9위다. 이에 브렌든 로저스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도 커지고 있다. 직전 시즌 FA컵을 우승하며 승승장구하던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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