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튼, 베니테스 감독 경질

2022-01-17     이형주 기자
에버튼 FC 감독직서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버튼 FC가 결단을 내렸다. 

에버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오브잉글랜드지역 노퍽주의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에버튼이 또 한 번 졸전을 펼쳤다. 전반전에 벌써 2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후반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2로 패배의 멍에를 썼다. 

이날 패배로 강등권과 승점 6점 차까지 격차가 좁혀지게 되자 에버튼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에버튼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베니테스 감독이 1군 감독직을 떠나게 됐음을 알립니다. 감독 교체와 관련한 언급은 곧 이뤄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더 늦기 전에 감독 경질로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베니테스와의 불화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뤼카 디뉴 등 핵심 전력이 팀을 떠난 것을 고려했을 때 늦은 경질의 여파로 팬들의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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