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극악 활약' 리버풀, 웨스트햄 윙어 노린다

2022-01-14     박재호 기자
웨스트햄의 제러드 보웬(25).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리버풀이 웨스트햄 주전 윙어 제러드 보웬(25) 영입을 원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버풀은 웨스트햄의 보웬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리버풀이 이미 런던 스타디움에서 보웬을 지켜보는 등 그를 면밀히 관찰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보웬도 다가오는 여름 리버풀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보웬 외에도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아르노 단주마(비야레알) 등 공격 포지션 어디서나 뛸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 윙어인 보웬은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가 부재할 경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보웬의 영입설은 미나미노 타쿠미의 부진과 관계가 깊다. 리버풀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팀을 떠나 있고 백업 자원인 미나미노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리버풀 클롭 감독과 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14일(한국시각) 아스널과 리그컵(EFL) 준결승 1차전에서 여러 번의 찬스를 날리며 리버풀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6.0·후스코어닷컴 기준)을 받기도 했다.

특히 경기 직전 후반 44분 빈 골대를 향해 날린 슈팅이 골대 위로 날리며 이날 경기 중 가장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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