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탈출 문턱에서 매번 작아지는’ 케인, 첼시전도 같았다

2022-01-13     박재호 기자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해리 케인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6일 1차전도 0-2로 패한 토트넘은 결국 1·2차전 합계 0-3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해리 케인 발끝에 거는 기대는 더욱 높았다. 하지만 케인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득점에 실패했다.

뤼디거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노리던 케인이 전반 31분 첫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첼시의 두터운 수비에 막혔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떨궈준 헤딩 패스를 다리를 뻗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끝에 공이 닿지 않으며 무위에 그쳤다.

후반 18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케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토트넘 공격진 중 높은 가장 평점이었지만 토트넘 팬들이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에 거는 기대치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이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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