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과 계약 만료’ 김호남, K리그2 부천으로 이적

2021-12-29     반진혁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김호남이 부천FC1995와 인연을 맺는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9일 “김호남이 부천으로 이적한다. 최종 단계만 남겨둔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김호남은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커리어를 이어갔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수원FC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손을 내밀었고 지난 7월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부상 회복에 집중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복귀한 김호남은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행을 일조하기도 했다.

김호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항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고, 행선지 물색에 박차를 가했다.

김호남은 부천과 이해관계를 맞췄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는 후문이다. 동행을 위한 최종 단계만 남겨둔 상황이다.

김호남은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포항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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