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A 대어’ 권완규, 포항 떠나 성남으로 이적...최종 마무리 단계

2021-12-27     반진혁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권완규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성남FC로 이적한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7일 “권완규가 포항을 떠나 성남으로 이적한다. 최종 마무리 단계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권완규는 경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2017년 포항으로 이적한 후 오른쪽 풀백에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위치를 바꿨음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권완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항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동행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러는 사이 권완규를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센터백이 귀한 만큼 FA(자유 계약 신분)의 대어로 떠올랐다.

많은 팀들이 권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전북 현대도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도 권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권경원의 이적 등으로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권완규도 포항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만큼 성남 이적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FA 대어 권완규는 성남과 손을 잡았다. 최종 단계 마무리 후 다가오는 시즌부터 함께할 예정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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