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경남, 설기현 감독과 동행 결정...재계약으로 2022시즌도 함께

2021-12-17     반진혁 기자
사진|경남FC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경남FC가 설기현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경남F은 시즌 종료 후 감독 연임 검토에 착수했고, 경남FC 상임이사 및 도내 축구인의 의견을 수렴해 설기현 감독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2021시즌 6위 등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론도 있었지만, 설기현 감독의 지난 2년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새 시즌 다부진 각오, 지역 내 설기현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높게 평가했다.

마케팅을 통해 구단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과 설기현 감독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대한 변화 의지도 크게 작용했다.

박진관 대표이사는 “재계약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었다. 설기현 감독과도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보다 연임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기현 감독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함을 전한다. 시즌 종료 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2022시즌에는 절실함과 투쟁심을 갖고 팀을 이끌 계획이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도민과 팬분들이 다시 승격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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