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부인' 신기루 "폭로자와 합의 최우선...법적 대응도 염두"
2021-12-13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한 개그우먼 신기루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13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신기루는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폭로자와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 폭로자와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침묵이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TV에 나온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고 자꾸 홍보기사까지 뜬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인천의 한 중학교 재학 시절 연예인 K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말이 좋아 따돌림이지 K는 일진이었고 무리에서 꽤 계급이 높았나 보다. 괴롭히가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후배들을 시켜서 욕설을 시켰다"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신기루는 폭로글의 K로 지목되자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 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며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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