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선발 출격’ 정호영의 아쉬움, “긴장 했어...30%밖에 보여주지 못해”

2021-12-12     반진혁 기자
사진|KOVO

[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정호영이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오후 4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1-2022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1, 25-22, 25-13)으로 승리했다.

정호영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험 부여와 기량 확인이라는 이영택 감독의 의중이었다.

이영택 감독의 선택을 받은 정호영은 14득점을 올리면서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호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발 출전으로 긴장도 많이 한 것 같다. 연습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30%밖에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교체가 필요 없게 잘하라고만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호영은 긴 시간 동안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이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호영은 “많은 경기를 챙겨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복귀 후 시도를 해봤지만, 생각보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0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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