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적극 활용’ 랑닉 감독, “이렇게 좋은 선수 본 적 없어...차이를 만들지”

2021-12-04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랄프 랑닉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랑닉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까지 임시직이다.

맨유가 선임을 발표했지만, 걸림돌이 있었다. 랑닉 감독의 워크 퍼밋 발급이었다. 코로나 여파로 늦어지면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못했다.

드디어 랑닉 감독의 워크 퍼밋이 발급됐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부터 지휘할 수 있게 됐다.

랑닉 감독은 맨유 사령탑 부임 후 첫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화두는 호날두의 활용이었다. 랑닉 감독은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요구하는데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랑닉 감독은 “36세의 그는 놀라웠다. 최고의 프로였다. 그 나이에 여전히 육체적으로 건강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여전히 쉽게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며 적극 활용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뿐 아니라 팀 전체가 발전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한 선수에만 쏠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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