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아스널보다 더 잘할 것...해결사 호날두가 있잖아” 앙리의 부러운 시선

2021-12-02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앙리가 맨유-아스널 경기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앙리는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는 항상 빅 매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마도 맨유가 아스널보다 더 잘할 것이다”고 예측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호날두가 있기 때문이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날두가 있기에 맨유는 희망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앙리는 맨유가 아스널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오는 3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2무 1패로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특히, 랄프 랑닉 감독의 워크퍼밋 발급이 늦어지면서 마이클 캐릭 대행이 경기를 지휘한다는 특이점이 있다.

앙리가 경계심을 드러냈던 호날두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라운드 경기 이후 리그에서 잠들어 있는 득점 본능 깨우기에 나선다.

아스널은 리버풀에 0-4로 패배하면서 기세가 꺾였지만, 뉴캐슬을 누르고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연승을 위해서는 맨유를 잡아야 한다.

아스널이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리그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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