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이적 갈 뻔했어...결국 아무 일도 없었지” 그릴리쉬의 회상

2021-12-01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잭 그릴리쉬가 작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임박했었다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간) 이적설과 관련해 그릴리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릴리쉬는 “맨유로의 이적이 임박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로인해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맨유도 그릴리쉬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팀의 2선에 창의성과 무게를 실어줄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린 후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맨유의 바람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와 계약 연장을 체결하면서 잔류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와 계약 연장 조항에 동의했다. 바이아웃 1억 파운드를 지불해 영입을 하는 팀이 있다면 내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고 팀고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었기에 서로 윈윈 전략이었다”며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아스톤 빌라 잔류를 선언했던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이적을 하게 됐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와 6년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10번까지 받게 됐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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