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경기 연기’ 콘테 감독, “이런 상황에서 축구 옳지 않아...부상 위험 있어”

2021-11-28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연기 결정이 옳다는 입장을 보였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첫 승을 거뒀고 연승을 조준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리그 5호골을 겨냥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폭설이 이어지는 변수가 생겼다. 급하게 제설 작업에 돌입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연기가 결정됐다.

콘테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축구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연기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축구가 불가능하다.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있다.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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