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알렉산더 아널드, 역대 EPL 수비수 중 최연소로 40도움 도달

2021-11-28     이형주 기자
리버풀 FC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22)가 그야말로 역사를 쓰고 있다. 

리버풀 FC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수비수지만 남다른 어시스트 능력을 지난 알렉산더 아널드다. 그런 그가 이날 대승에 힘을 보태는 한편, 또 하나의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알렉산더 아널드는 후반 6분 코너킥을 정확히 배달해 버질 반 다이크의 득점을 이끌어 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널드는 이날 어시스트로 EPL 40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EPL에서는 3번째로 어린 나이에 도달한 기록이었다. 알렉산더 아널드는 22세 200일만에 해당 기록을 만들었다. 그보다 더 빠른 나이에 40어시스트를 생산한 이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1세 188일), 웨인 루니(22세 200일)에 불과하다. 

알렉산더 아널드가 현재 페이스만 유지할 수 있다면 전설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야말로 역사를 향해 가는 알렉산더 아널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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