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쿨리발리, “스쿠데토를 故 마라도나에게 헌정할 수 있다면 좋을 것”

2021-11-26     이형주 기자
SSC 나폴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칼리두 쿨리발리(30)가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세리에 A SSC 나폴리는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리그 첫 13경기에서 10승 2무 1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 A 1위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폴리가 세리에 A를 제패한 것은 구단 역사상 단 2번으로 1986/87시즌, 1989/90시즌 단 2번 뿐이며 모두 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을 때였다. 故 디에고 마라도나는 1년 전인 2020년 11월 25일 작고했는데, 나폴리의 핵심인 쿨리발리가 그에게 헌정하는 세리에 A 우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글로벌 매체 DAZN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를 제패해 故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컵)을 헌정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는 생전 저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저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그에게 헌정할 우승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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