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나갔네?’ 반 더 비크-마시알, 잔류...린가드는 맨유와 결별 희망

2021-11-25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이 바뀌면서 선수들의 거취 결정도 달라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도니 반 더 비크와 앙토니 마시알은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시 린가드는 여전히 맨유와 결별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많은 선수들은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 더 비크, 마시알, 린가드가 대표적이었다.

반 더 비크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었고, 에이전트까지 교체하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마시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와의 경쟁에서 철저하게 밀려났고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지만, 솔샤르 감독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맨유와 결별하면서 이들의 거취도 달라질 전망이다.

반 더 비크와 마시알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솔샤르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한 걸까.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반면, 린가드의 의사는 변함이 없다. 여전히 맨유를 떠나겠다는 마음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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