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참패-참패-참패’ 솔샤르,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캐릭 임시 감독

2021-11-21     이형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4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해임됐다. 

맨유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솔샤르 감독과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최근의 부진이라도 그의 공헌을 흐리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단은 그간 솔샤르 감독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는 바다. 앞으로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이 깃들기를 바라며 그는 언제나 맨유 레전드로 환영 받을 것이다. 우리 구단은 새 감독을 찾을 때까지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팀 지휘를 임시로 맡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솔샤르는 1998/9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극적인 골을 넣는 등 팀의 트레블에 공헌한 레전드다. 지난 2018년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이를 수습하는 감독 대행으로 맨유에 부임했다. 

하지만 솔샤르는 임시 감독 시절 파리 생제르맹 FC를 격파하는 것을 포함 경이적인 모습으로 2019년 3월 정식 감독이 됐다. 솔샤르 감독은 이후 팀의 리빌딩에 기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시즌 말부터 문제가 노출됐다.

솔샤르는 직전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전력적 우위를 활용하지 않는 소극적 운영으로 비야레알 CF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를 통해 무관에 그쳤다. 그리고 최근 리버풀 FC전 0-5 참패, 맨체스터 시티전 0-2 참패, 왓포드 FC전 1-4 참패가 이어지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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