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빌라 신임 감독, “승리에 대한 요구와 압박이 있는 것을 압니다”

2021-11-16     이형주 기자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신임 감독. 사진|아스톤 빌라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티븐 제라드(41) 아스톤 빌라 신임 감독이 카메라 앞에 섰다. 

빌라는 지난 11일 "우리 구단은 딘 스미스 감독과의 결별 이후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레인저스 FC의 감독을 맡던 제라드를 선임했다. 우리 구단은 제라드를 새로운 감독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 FC의 미드필더 레전드였던 제라드 감독이다. 그런 그가 빌라 감독에 취임하면서 2015년 선수로 리버풀을 떠난 뒤 6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됐다. 

16일 제라드가 빌라 TV와 인터뷰를 가지며 빌라 감독으로 첫 공식 석상에 섰다. 제라드 감독은 이 자리에서 “빌라는 명망있는 상징적인 클럽입니다. 외부에서 꽤 알고 있다는 클럽에 내부로 와 관계를 구축하고 팀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무척이나 갈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는 매우 야심적인 사람으로 빌라와 함께하는 것이 기다려집니다”라고 말했다. 

제라드 신임 감독은 “빌라 팬 분들은 열정적이시고, 때문에 여기에 승리에 대한 요구와 압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17~18세의 나이부터 그것들과 함께 해왔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제라드 감독은 “저는 이미 빌라의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애슐리 영과는 경기를 한 사이고 이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버풀에서 인연을 맺은 대니 잉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고 같이 뛰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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