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명강사' 정승제, '연봉 400억설' 사실?..."돈 빌려달란 전화 많이 와"

2021-11-03     박재호 기자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수학 강사 정승제가 본인의 연봉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수학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수능 일타 강사의 연봉도 궁금해 하자 최태성은 "비교가 그런 게 정승제는 대기업이고 난 자영업자다. 이 바닥에서 대기업 연봉 정도다. 먹고 싶고 사고 싶은 거 있을 때 살 정도다"라고 밝혔다.

정승제는 "얼마 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과 비슷하다고 살짝 얘기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때 정형돈은 "미니멈(최소)이 50만불, 약 6억 정도 된다. 맥시멈(최대)이 3500만불에서 3800만불(400억)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최태성은 "최대치로 가면 되겠네"라고 증언했다.

정승제는 "돈 빌려달라고 전화가 너무 온다. 학생들에게 얘기한 적은 없다. 방송에서는 물어보니 그렇게 넘어가려고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수능이 2주 남은 상황 속 정승제는 "학생들마다 현재 상태에 따라 다 다르다. 공통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고3 3월부터 11월까지 공부했었던 모든 수학적 개념과 문제를 당일에도 풀어낼 수 있다면 그 학생은 분명히 만점이다. 공부했던 것도 까먹은 상태에서 시험 보게 된다"라며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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