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맨유’ 포그바, 리버풀전 퇴장→동료들에게 사과...솔샤르 감독에게는 냉담

2021-10-27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총체적 난국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 사실일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폴 포그바는 리버풀전 자신의 무모함으로 인한 퇴장 이후 동료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지지를 잃을 솔샤르 감독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맨유와의 계약 연장 논의도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조세 무리뉴의 뒤를 이어 임시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을 끌었고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팀 만들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더 그렇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5로 대패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맨유가 경질이 아닌 유지를 결정했지만, 솔샤르 감독이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경질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도 솔샤르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계약 연장도 보류하겠다는 분위기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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