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솔샤르 감독의 입지’ 맨유 경영진, 글레이저 구단주와 미래 논의

2021-10-26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거취 논의에 나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의 경영 디렉터 리차드 아놀드는 미국으로 건너가 글레이즈저 구단주를 만나 솔샤르 감독의 미래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조세 무리뉴의 뒤를 이어 임시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을 끌었고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팀 만들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더 그렇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5로 대패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솔샤르 감독은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경질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맨유는 주말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 전에 경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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