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본머스 최고 재능’ 브룩스, 호지킨 림프종 2기 투병 돌입

2021-10-14     이형주 기자
AFC 본머스 공격형 미드필더 데이비드 브룩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AFC 본머스의 최고 수준 유망주인 데이비드 브룩스(24)에게 악재가 닥쳤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본머스는 14일 “브룩스가 지난 A매치 기간에 웨일즈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건강 검진에서 호지킨 림프종(혈액암) 2기 판정을 받았다. 데이비드는 다음주부터 치료에 돌입하게 된다”라고 알렸다. 

데이비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쓴 편지로 “저와 제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다음주부터 회복에 잘 임해 빠르게 경기장에 복귀하겠습니다. 이 병의 발견 과정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97년생의 웨일즈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룩스는 팀내 최고 재능으로 통하는 선수다. 이미 지난 2018/19시즌 EPL에서 활약하며 복수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간의 부상을 떨치고 올 시즌을 정조준 중이었지만, 악재를 맞게 됐다. 

그러나 긍정적인 것은 해당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머스 팬들은 그가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복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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