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한다는데...’ 램지, “유벤투스에서 성공할 수 있어”

2021-10-12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아론 램지(30)가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희망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2일(한국시간) 이적설에 휩싸인 램지가 밝힌 입장을 전했다.

램지는 “나는 내 능력을 의심한 적이 없다. 유벤투스에서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움직여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등 포그바 측은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유벤투스도 영입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 포그바와의 좋은 기억이 있고 재회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지만, 고액 연봉을 감당하기 위한 선수 매각 계획을 세웠다.

타깃은 램지다. 2019년 여름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지만, 슬럼프, 잦은 부상으로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램지는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데 유벤투스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처분 리스트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램지는 유벤투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 남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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