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까지 쓰러졌다…맨유 주전 센터백 라인 붕괴

2021-10-11     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라파엘 바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결승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스페인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맨유 소속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인 라파엘 바란이 선발 출전했다. 바란은 프랑스 3-4-1-2 포메이션의 중앙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라인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악재가 터졌다. 바란이 크로스 차단 이후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한 것. 결국 바란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경기장 밖으로 아웃됐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와 부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과 같은 근육 부상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또 다른 주전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아웃돼 있는 상태다. 주전 센터백 라인이 완전히 붕괴된 것. 솔샤르 감독은 당분간 빅토르 린델뢰프-에릭 바이에 필 존스를 활용할 것으로 보이나 주전 멤버들만큼의 안정감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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