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어워즈] 유아인, 남우주연상...日 '스파이의 아내' 3관왕

2021-10-10     박재호 기자
영화 '소리도 없이' 포스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유아인(소리도 없이)과 아오이 유우(스파이의 아내)가 아시안필름어워즈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일본)가  최다 수상 작품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아오이 유우), 의상상(코케츠 하루키)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영화 '원 세컨드'(중국)의 장이모우 감독이 받았으며, '원 세컨드'의 신예 배우 류하오춘이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소리도 없이'(한국)에서 별다른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열연한 배우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침묵의 숲'(대만)에서 귀가 들리지 않는 남학생 역할을 맡은 한국배우 김현빈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작 '소리도 없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수상을 수상한 홍의정 감독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도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트루 마더스'(일본)에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10대 배우 마키타 아쥬, 각본상은 차이타이나 탐하네 감독의 '수업시대'(인도), 촬영상은 영화 '더 웨이스트랜드'(이란)의 마수드 아미니 티라니에게 돌아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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