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결혼' 아이키, 남편 프러포즈 자랑 "한강서 기타 연주...울었다"

2021-10-10     박재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댄서 아이키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키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아이키 매니저는 아이키 가족에 대해 "(남편은) 공대 출신 연구원이시고,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이다"라고 귀띔했다.

아이키는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공대 출신에 연구원이라고 하니까 저랑 안 맞을 거 같았다. 그래서 첫 만남에는 사실 별로 호감은 없었다"라며 고백했다.

아이키는 "두 번째 갑자기 스트릿한 의상으로 입고 자기가 취미생활이 있다고 해서 동호회 모임을 갔는데 스케이트를 타더라. '이 사람한테도 이런 흥미로운 게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좋아졌다"라며 털어놨다.

아이키는 24살때 결혼했던 사실을 밝히며 "저녁 때 한강에서 오빠가 '잠깐만 기다려 봐' 하더니 기타를 가지고 오더라. 나 그때 울었다. 그리고 이제 껴안았다"라고 프로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남편이 기타 연주를 하며 '원스' OST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불러줬다고.

"원래 이상형이 사부님이었냐"라며 질문에 아이키는 "그렇다. 절대 이상형과 만날 수 없다. 만나면서 그 사람이 내 이상형이 되는 거다. 그 사람이 좋으면 그 사람이 기준이 되는 거 같다"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