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토모리 “‘와, 말디니 선배가 내게 말을 걸어주시네’ 생각했죠”

2021-10-08     이형주 기자
현 AC 밀란 단장 파올로 말디니의 현역 시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피카요 토모리(23)가 파올로 말디니(53) 단장의 존재로 인한 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모리는 1997년생의 잉글랜드 센터백이다. 첼시 FC 유스 출신인 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하에서 중용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졌고,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행히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토모리는 밀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7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그런 토모리가 잉글랜드의 안도라전 대비 기자회견장에 선수 대표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토모리는 “밀란에는 현역 시절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말디니가 단장으로 재직 중인데, 그와 함께하고 있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AC 밀란 센터백 피카요 토모리. 사진|뉴시스/AP

매체에 따르면 토모리는 이에 대해 “전에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저에게 처음 말을 걸어주셨을 때 ‘와, 말디니 선배가 내게 말을 걸어주시네’라고 생각했죠, 단장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어떤 부분을 향상시켜야 하는지, 제 경기는 어땠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곤 합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수비수들 모두가요. 단장님은 아시다시피 레전드니까요”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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