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시리아] ‘기회가 몇 번이었는데...’ 벤투호, 시리아와 0-0으로 전반 종료

2021-10-07     반진혁 기자
사진|KFA

[STN스포츠, 안산] 반진혁 기자 = 벤투호가 수많은 기회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3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기선제압은 대한민국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손흥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시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틈틈이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 오마르 알소마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에는 상대의 볼을 빼앗은 후 손흥민이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에 나섰고,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22분에는 황희찬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무산시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고 골문을 두드리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하지만, 2% 부족한 공격력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43분에는 후방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황의조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지만, 어이없게 실축하면서 득점을 놓쳤다. 결국,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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