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필승’ 전북 선수단, 461명 출격 준비 완료...메달 60개 기대

2021-10-07     박재호 기자
사진|전북체육회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461명의 전북 선수단이 102회 전국체육대회 출격 준비를 마쳤다.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체전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에서는 461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지도자와 임원 등 총 700명 가량이 전국체전에 나선다.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만 치러지며 각 시·도 종합순위는 책정하지 않고 종목별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전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 선수단은 약 60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

육상의 김윤서(전북체고)와 역도의 임병진(순창고)은 다관왕이 예상되며 단체종목에서는 전북체고(자전거)와 이리여고(펜싱)가 우승권이다.

또한 레슬링의 김경태(전북체고)와 유도 김근영(영선고), 태권도 유희서(전북체고), 수영 조현재(전북체고) 등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쌍둥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쏠린다. 수영의 홍승원-홍승천(전북체고), 농구의 은주영-은주현(전주고), 조정의 김경표-김원표(전북체고)가 주인공이다.

이밖에도 핸드볼 정성원-정장원(형제), 자전거 박진영-박진경(자매), 체조 설치훈-설치현(형제) 등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북체육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포츠과학센터와 선수트레이너를 현지 파견, 지원한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경기 압박감 등 선수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경기 전 컨디셔닝 등을 지원하며 선수트레이너들은 육상과 역도, 레슬링, 펜싱, 태권도 등의 종목으로 파견돼 선수들을 전폭 돕는다.

전북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대학, 일반부가 치러지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고등부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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