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의 주급 8억 요구설’ 오언의 경고, “아스널의 오바메양 사례를 봐야”

2021-09-17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마이클 오언이 모하메드 살라의 주급 요구에 리버풀은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언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살라는 주요 득점원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요구를 들어달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등성을 유지해야 한다. 갑자기 살라에게 버질 반 다이크의 두배가 되는 주급을 둔다면 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아스널에서 이와 같은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봐라. 그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며 경고했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많은 팀이 관심을 보여 팀을 떠날 것을 우려해 계약 연장을 붙잡기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가 계약 연장 조건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51만 파운드(약 8억)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의 요구 사항을 놓고 ‘마땅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말도 안 된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오언을 이를 놓고 아스널과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6800만 원) 상당의 대형 재계약을 체결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오바메양을 예를 들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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