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人] '한국판 아델' 문수진의 강렬 존재감 “재능 있는 뮤지션들과 작업 재밌었다”

2021-09-14     이서린 기자
신예 아티스트 문수진. 사진|JTBC ‘슈퍼밴드2’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실력파 신예 아티스트 문수진이 ‘슈퍼밴드2’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문수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11회에서 본선 4라운드 ‘자유 조합’ 미션 무대를 선보였다.

문수진은 결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4라운드 ‘자유 조합’ 미션에서 발로, 전성배, 황인규와 팀을 이뤄 엑소의 ‘으르렁’ 무대를 선보였다. 문수진은 허스키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세련된 편곡과 발로의 현란한 디제잉, 전성배의 그루비한 드럼에 맞춰 ‘슈퍼밴드2’의 명무대를 만들어냈다.

문수진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흡사 록 페스티벌 같았다”, “너무 멋졌다. 본인 보컬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하는 의지가 보였다” 등의 칭찬을 받았다.

문수진이 속한 발로 팀은 총 461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위 팀을 제외한 모든 팀 멤버들이 탈락 후보가 됐고 심사위원 회의 결과 문수진은 최종 탈락했다. 이에 문수진은 “‘슈퍼밴드2’를 통해 많이 배우고 많이 즐기고 많이 느끼고 간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수진은 그동안 ‘슈퍼밴드2’에서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극찬을 받았다. 1대 1 장르전, 라이벌 지목전, 순위 쟁탈전을 거치는 동안 문수진은 몰입도와 깊이를 더하는 목소리, 팀원들과의 호흡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고 ‘한국의 아델’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문수진은 소속사 밀리언마켓을 통해 “최근 공연을 많이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멋진 무대를 여러 번 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재능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라며 "저는 다시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수진은 2018년 데뷔 후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R&B 루키다. 지난 4월에는 MOON에서 본명 문수진(MOON SUJIN)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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