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쇼크’ 일본, 중국 1-0으로 잡고 기사회생

2021-09-08     이형주 기자
일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좌측)와 중국 공격수 우 레이(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일본이 기사회생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지난 1차전에서 B조 최약체로 꼽히던 오만에 홈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번 중국전을 배수의 진으로 임했던 이유다. 지난 호주전에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던 중국도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일본이 전력 차를 앞세워 상대를 밀어 붙였다. 전반 22분에는 오사코 유야의 패스에 이은 쿠보 다케후사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이 마침내 골문을 열었다. 전반 39분 이토 준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를 오사코 유야가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1-0 일본이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기만 하던 중국은 후반 22분 우 레이의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다시 일본이 흐름을 되찾았고 후반 28분 엔도 와타루의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골문을 외면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종료까지 스코어가 유지됐고 일본의 1-0 승리가 확정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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