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종예선] 손흥민 결장…조규성-황희찬 투톱 '플랜B' 가동

2021-09-07     이상완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이라크 선수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이 우측 종아리 염좌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조규성(23·김천상무)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갖는다.

경기 2시간 여를 남겨두고 날벼락이 떨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긴급 공지를 통해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감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금일 엔트리 제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1차전 이라크와 0대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벤투 감독은 불가피하게 플랜B로 작전을 바꿨다.

1차전 명단에서 대폭 물갈이 됐다. 4-1-3-2의 전술에 A매치 데뷔전을 갖는 조규성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톱 공격에 세웠다.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가 출격한다. 중원은 황인범(루빈 카잔)이 선다. 포백은 이용(전북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감바오사카) 홍철(전북현대)이 나서고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골문을 지킨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