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슈퍼스타는 슈퍼스타, 맨유 주식 9.8%까지 상승

2021-08-28     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귀환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슈퍼스타의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유벤투스 FC와 호날두 영입에 합의했음을 기쁘게 발표합니다. 선수는 이제 개인 조건 합의와 비자 발급, 메디컬 테스트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던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로 13년 만의 귀환을 택한 것이다. 

호날두의 놀라운 복귀는 엄청난 화제를 낳으면서 맨유 주식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이 돼 있는데 호날두 영입 합의 소식이 들려온 뒤 가치가 급증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의 맨유 가치는 호날두 영입 합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때는 9.8%까지 상승하며 주식시장에서의 구단가치가 2억 1,200만 파운드(한화 3,399억 원)약까지 치솟기도 했다. 

호날두의 맨유행 이후 급등한 맨유 주식 가치. 사진|더 선

여전히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맨유 주식의 가치지만 여전히 호날두 영입 발표 이전보다 6.0% 올라 있는 상태다. 호날두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그의 스타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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