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29일 FC서울과 홈경기 ‘무관중’으로 진행

2021-08-24     이보미 기자
사진|제주유나이티드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제주는 24일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8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추후 잔여 경기는 상황에 따라 유/무관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총 711명의 확진자(23일 기준)가 발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을 통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출입은 일절 금지된다. 경기장 철문 매달리기도 집중 통제, 단속된다. 더불어 제주는 구단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준수, 거리두기 등에 대한 방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제주도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진행 예정이었던 강원 FC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는 강원 구단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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