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살아난 라스 장착’ 수원FC, 울산-전북 사냥에 4연승까지 상승세 제대로

2021-08-04     반진혁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수원)=반진혁 기자]

살아난 라스를 등에 업은 수원FC가 상승세를 제대로 이어가고 있다.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수원FC는 최근 상승세였다. 전북과의 경기 전까지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바로 지난주 울산 원정에서는 5-2 대승이라는 결과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수원FC의 시선은 전북으로 향했다. 챔피언스리그 이후 예상치 못한 자가 격리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상대의 의외성을 노렸다.

예상대로 전북은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수원FC가 주도권을 잡고 계속 몰아붙였고 1-0 승리하는 귀중한 결과를 따냈다. 울산에 이어 전북까지 잡으면서 상승세를 제대로 탄 것이다.

수원FC 상승세의 중심에는 라스가 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라스는 수워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고,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는 4골을 터트리면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동기부여가 됐을 친정팀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존재감은 상당했다. 공격 라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수비를 흔들었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전북을 떠나 수원FC 유니폼을 입고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라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을 떨쳐내고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수원FC도 미소를 짓고 있고 이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제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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