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측 "박수홍 결혼 축하 단체 사진, 머리 숙여 사과" [공식입장]

2021-07-30     박재호 기자
'박수홍 결혼 축하 사진'이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최은경 SNS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이 '박수홍 결혼 축하 사진'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MBN 측은 "'동치미' 출연진 단체 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녹화는 방통위 권고사항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로 전원 검사를 마쳤으며, 전원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며 "또한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녹화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라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MBN 측은 "당일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 현장이 되도록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 A씨가 ‘’동치미‘ 출연진을 방역수칙 위반 사항으로 마포구청에 신공했다’는 글이 올라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동치미' MC 최은경은 동료 박수홍의 결혼 축하 파티 현장이 담긴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다. 최은경, 박수홍 등 사진 속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가까이 붙어 앉아 촬영에 임했다. 신고자 A씨는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비판하며 신고 이유를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은경은 자신의 올렸던 박수홍 결혼 축하 사진을 삭제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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