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팬 매니저 갑질·굿즈’ 논란→ 부사장이 직접 사과(종합)

2021-07-26     박재호 기자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진|브레이브걸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브레이브걸스 측이 최근 불거진 팬들의 여러 불만에 대해 사과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이종화 부사장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최근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팬 미니저의 갑질 논란,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 게시글 삭제, 굿즈 최소 및 반품 문제, 팬카페 소통 소홀의 문제 등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이 부사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하여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여러 일들에 대한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방지 약속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팬 매니저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팬 매니저는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며, 본사는 이를 수리했다"며 "직원 교육에 소홀한 저의 관리 자질의 문제인 바 팬분들의 질책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 새롭게 지정될 팬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검증을 통해 팬분들의 입장에서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굿즈와 관련해서도 환불과 반품을 약속했다. 이 부사장은 "기존에 판매하였던 굿즈는 환불 및 반품을 원하시는 분량에 대하여 전량 회수 및 환불을 약속드리며, 구매하신 모든 분들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부사장은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하여 변화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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