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포그바와 맨유의 결별 가능성’ 반 더 비크는 주전 도약 기회?

2021-07-26     반진혁 기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폴 포그바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의 미래가 올드 트래포드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적설을 조명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맨유는 급해졌다. 포그바가 지난 시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여전히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맨유는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 두둑한 주급을 당근으로 내걸었다.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까지 맞춰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 측은 맨유와 계약 연장이 아닌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가 이적을 한다면 그동안 맨유에서 입지가 좁았던 반 더 비크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포그바의 이적은 반 더 비크가 마침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새로운 파트너로 떠오를 것이다. 그는 수준 높은 플레이메이커로 이름을 알렸고 전 소속팀 아약스가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고 관측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에 밀려 꾸준한 기회를 못 잡고 있다.

출전을 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해 맨유와 잘못된 만남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반 더 비크는 이적이 아닌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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